[보도자료] 환경의 날, 2008 BLUE SKY 프로젝트 '대기오염 30% 줄입시다'

2009년 10월 10일 | 성명서⋅보도자료

푸른하늘을 미래세대에게
  
6월 5일 환경의 날 기념, 한국가스공사-녹색연합‘2008 BLUE SKY 프로젝트’협약식
한국가스공사 사회공헌팀 신설, 대기환경 운동 부분 특화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오사카 5대 도시 시민대기조사
청소년‘동네 대기길 개선 공모’및 일본 오사카 청소년 대기환경 연수
어린이 천식피해 조사 / 학교주변 대기오염 조사
자전거 달력 및 대기환경지도 / 정책토론회 /  BLUE SKY 캠페인 등

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는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 4개 도시(서울, 대전, 인천, 광주)에서 ‘2008 BLUE SKY’프로젝트’ 협약식을 갖고 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민운동에 본격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대기환경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지난 5월 사회 공헌팀을 신설하였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온 녹색연합의 지역 조직 및 전문기구와 함께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서울
• 일시 : 6월 5일 (목) 11시
• 장소 :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사 회의실
• 참석자 : 배선준 서울지사장, 황한종 지원팀장, 배영태 설비보전팀장 등
           환경소송센터 우경선 소장, 정연경 사무국장, 김혁 정책팀장

2008 서울 BLUESKY 프로젝트 ‘대기오염 30% 줄입시다.’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와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사는 환경의 날인 6월 5일 오전 11시 서울지역 BLUE SKY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진다. 올해 초 2002년 198 만명이던 천식환자수가 2006년 231만 명으로 16.6% 증가했다는 건강보험공단의 발표가 있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알레르기 비염환자도 2002년 296만명에서 2006년 401만 명으로 36%나 증가했다.  
천식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비염 또한 대기오염과 무관하지 않고 이들 환자 수의 급격한 증가세는 우리나라의 대기오염이 이미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반증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대기환경기준은 여전히 낮다. 천식 등 호흡기질환의 주요한 원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미세먼지의 경우 현재 연평균 50㎍/㎥이나 세계주요도시 미국 캘리포니아 주 20㎍/㎥, 영국 런던 40㎍/㎥ , EU 20㎍/㎥ 로서 많은 차이가 난다. 국가대기환경 기준은 이렇게 느슨한 수준임에도 서울지역의 경우 2007년 평균 60㎍/㎥을 넘을 만큼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특히 서울시가 버스중앙차로제를 실시한 이후 대규모의 대기오염은 버스승강장과 도로변으로 집중될 수 밖에 없다. 생물학적 약자인 어린이와 노인이 일상적으로 대기환경기준을 몇 배나 넘어서는 이런 수준의 대기오염에 노출될 경우 이는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의 대기오염 현황과 대기오염 기준 하에서는 앞으로도 대기오염으로 인해 건강피해를 받는 이들이 증가 하는 것은 필연적으로 보인다.
이에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와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사는 2008년 BLUE SK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기오염 30% 줄입시다’ 년차별 사업을 시작한다. 당해연도 사업은 주요 간선도로주변의 주택가, 초등학교, 상가 등에 대한 대기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대기오염지도를 제작한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이 도로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에 얼마나 노출되어 있는지를 파악하여 대기오염 수준의 현주소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올해 사업은 앞으로 서울시 대기오염 정책을 평가하고 ‘대기오염 30% 줄입시다’ 시민캠페인을 펼쳐나가기 위한 사전작업의 의미도 가진다.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회원과 한국가스공사 서울지사 사원들이 이번 ‘대기오염 30% 줄입시다’ 사업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서울대기오염의 심각성과 대기환경개선의 필요성을 몸소 경험하게 될 것이다. 참여라는 관점에서 ‘대기오염 30% 줄입시다’ 캠페인이  가지는 또 하나의 긍정적인 측면이다.        

2008 BLUE SKY 프로젝트 전국사업내용

올해 초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 공동 연구진이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환경성과지수(EPI)에서 한국은 전 세계 149개국 중 51위로 중위권에 들었지만 오존오염(118위), 대기오염(147위) 등 대기환경 부분에서 최하위권의 성적을 받았다. 환경성 질환도 계속 증가 추세고 특히 천식, 아토피 등 어린이들의 환경성 질환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는 ‘BLUE SKY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시민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2008 BLUE SKY 프로젝트’는 서울, 대전, 인천, 광주, 오사카 등 국내 국내외 5개 대도시에서 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 지사가 공동으로 시민조사, 캠페인, 시민실천, 정책 개선 등의 사업과 활동을 실시한다.
무엇보다 올해는 국내외 5개 대도시 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을 통해 도시간 대기오염 수준을 비교하고 지역별 특색 있는 대기질 개선 캠페인과 실천운동을 통해 BLUE SKY 프로젝트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주요사업 중 하나인 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은 9월과 10월, 2회에 걸쳐 국내외 5대 도시에서 100지점씩 이산화질소 간이측정 조사가 실시된다.
또한 전국 청소년 BLUE SKY 컨테스트는 청소년 환경교육과 해외 대기환경 연수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동네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제안을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선발된 8팀(팀인원 2인)을 일본 오사카의 대기환경 단체 및 시설 등을 연수시킬 계획이다.
대전 사업은 어린이 천식 실태조사, 자전거 달력 제작, BLUE SKY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푸른하늘을 되찾기 위한 ‘2008 BLUE SKY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 문의 : 양흥모, 대전충남녹색연합 생태도시국장(042-253-3242, 016-795-3451)
          김혁, 환경소송센터 정책팀장(02-747-3753, 011-9517-7604)
          조상문, 한국가스공사 사회공헌팀 차장(031-710-0072, 010-3076-3540)

세계환경의날 : 산업과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달에 따라 환경오염이 심화되면서 세계 각국들은 국제협력을 통해 환경오염에 공동대처할 필요성을 인식해 1968년 제23차 국제연합(UN) 총회 제2398호에 의해 UN 환경회의를 개최할 것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1972년 6월 5일부터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113개국의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UN 인간환경선언이 채택되었고 세계환경의 날 제정이 건의되었다. 이 건의에 따라 1972년 제23차 UN 총회에서 UN 환경회의 개최일인 6월 5일을 세계환경의 날로 지정했으며, 각국 정부는 매년 이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이 전세계에 확산되었다. 한국도 1996년부터 환경의날을 제정하여 올해 13회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