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찾아가는 녹색법률학교 후기 (윤수진)

2018 찾아가는 녹색법률학교를 마치고…

 

생태보전시민모임 윤수진

 

10월 15일부터 시작된 녹색법률학교가 ‘환경영향평가제도’에 대한 강의를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습니다. 환경법에 관한 공부는 마치 밀린 숙제처럼 느껴졌었는데요.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미루고 미뤄두었던 방학숙제 같이 말입니다.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라는 마음으로 용감하게 수강신청을 하긴 했지만 묵힌 숙제를 하는 일이라는 게 으레 시작 전부터 지치고 하기 싫어지는 것이라 덜컥 수강취소를 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무겁고 딱딱한 주제를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하셨던 모든 강사님들, 그리고 연이은 강의에 뇌가 지쳐 당 보충을 요구할 것을 미리 알고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주셨던 센스 넘치는 스텝 분들이 계셔서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수강했던 거 같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위기는 있었습니다. 잠깐 주의가 흐려지면 혼자 다른 세상을 떠돌고 있는 듯 한 경험을 몇 번 했었는데요. 다행히 많이 헤매지 않고 바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던 건 함께 강의를 들었던 어마어마한 학구열의 수강자분들 덕분인거 같습니다. 모처럼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서 마지막 강의까지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밀린 숙제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