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세풀베다의 <연애소설 읽는 노인>을 읽고 나서 글. 사진. 조윤용 변호사(법무법인 신세계로 변호사, 녹색법률센터 운영위원)   이 책은 칠레 출신의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가 살해당한 환경운동가 치코 멘데스를 기리기 위해 1989년 발표한 환경소설입니다. 사실 세풀베다는 이 소설을 쓰기 훨씬 전에 이미 아마존에서 원주민과 함께 7개월간 생활한 경험이 있었지만, 사람들에게 아마존에 대한 환상을 불러일으켜 훼손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염려 때문에 오랜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