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법률센터의 10월 뉴스클리핑

2021년 11월 1일 | 자료

구상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 등 고산지역 나무가 자꾸 사라진다

구상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 등 국내 고산지역에 서식하는 주요 침엽수종의 멸종위기가 가속화하고 있다. 산림청은 고산 침엽수종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등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 경향신문 윤희일 기자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설명회’ 개최

법과의 괴리가 심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김 위원장은 “이번에 나온 여러 의견을 수렴해 심의과정에서 보완이 가능한 이슈와 단계적으로 챙겨야 할 이슈들을 구분해 개정안의 취지가 실효성 있게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개정안으로 “동물학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환경일보 이정은 기자

 

“코로나에도 지난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사상 최고치”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세계기상기구(WMO)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전년보다 2.5ppm 증가한 413.2ppm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화 이전인 1750년 대비 149% 수준이다. 로이터는 “코로나19 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음에도 지난 10년 평균보다 더 증가한 수치”라고 짚었다.

– 한국일보 김표향 기자

 

UN 총장, “현재 온실가스 감축 목표로는 2100년까지 2.7도 상승”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121개국의 새로운 감축 공약이 실현되면 기존 감축 공약보다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29억톤 가량 줄어든다고 분석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총장은 현재 제시된 여러 국가 탄소중립 목표는 국제사회가 합의한 기후위기 대응 목표를 달성하기 부적합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세계 정상들이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준비하는 도중 나온 이번 보고서는 우레와 같은 경고음”이라며 “우리는 현재 인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 될 수 있는 기후 대재앙의 길에 있다. 얼마나 더 많은 경고가 필요한가?”라고 반문했다. 새로운 감축 공약에도 2100년까지 지구 온도는 2.7도 추가 상승해 기후 재앙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 플래닛타임즈 최문정 기자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한국이 국제사회로부터 2030년 석탄화력발전을 퇴출할 것을 요구받았으나 결국 거절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국무회의서 확정한 2030년 엔디시(NDC,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충돌하는 데다 국내 산업계 현실 등을 감안할 수밖에 없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총회의 슬로건(“석탄을 역사 속으로”)처럼 선진국은 2030년 탈석탄을 과제로 요구받고, 유럽 다수가 실제 2022~2030년을 약속한다는 점에서 향후 국제적 압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한겨레 최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