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녹색법률센터 하계 로스쿨 실무수습

지난 6월 초 녹색법률센터 사무국으로 낯선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자신을 로스쿨 2학년생이라고 소개하고 여름방학 동안 2주간의 실무수습을 녹색법률센터에서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한 달 반이 지난 7월13일부터 26일까지 실무수습이 진행됐고, 센터에서는 어떻게 하면 녹색법률센터 업무 특성을 잘 보여주고, 변호사로서의 공익활동 현장을 접할 수 있게 할까 고민하여 강의 일정과 현장 방문일정을 정했습니다.

최재홍 부소장님의 환경법 특강(20시간), 배영근 변호사님의 환경변호사의 역할 강의, 이병일 소장님(의 변호사의 삶 강의를 통해 환경법 전문가가 되기 위한 소양을 키울 수 있고자 했고, 법무법인 덕수의 김지혜 변호사님, (사)기후솔루션의 박지혜 변호사님, (사)두루의 지현영 변호사님,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국선전담사무소의 안현지 변호사님을 찾아뵙고 각각의 현장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해서 변호사가 되고자 하는 이유와 공익전담변호사에 대한 진로고민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힘든 로스쿨 생활을 견디게 해줄 의미를 찾고, 불확실했던 공익전담변호사에 대한 희망을 공고히 할 수 있었다는 학생들의 수습 참가 소감이 2주 동안 바쁜 시간 쪼개어 강의를 해주시고, 각각의 영역에서 변호사로서 살아가고 있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려주신 운영위원님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습니다. 빠른 시간 내로 녹색법률센터의 운영위원과 상근 변호사로 다시 만나게 될 날을 기대하며 2주 보다 더 긴 시간을 함께 했던 것처럼 돈독해졌던 학생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