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동물권 단체 간담회

2021년 10월 25일 | 활동, 활동소식

 

오는 12월 첫 주, ‘교육목적 동물실험의 대체를 위한 법제 연구’를 위해 대학 내 동물실험 경험을 나누고 이와 관련한 제도 점검을 목표하는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올해 초에 인턴활동가들과 함께 하는 입법제안 세미나에서 ‘동물권’을 다루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계속해서 논의와 고민을 쌓아왔습니다.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님과 활동가님, 사진. 녹색법률센터 사무국

 

동물보호, 동물권 이슈와 동물실험 문제를 다루어왔던 몇몇 단체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서로의 소식을 나누고 관련한 이야기를 전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으로, 동물실험 이슈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비글구조네트워크>와 10월 2일 간담회를 통해 동물실험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에서부터 대학 내 동물실험들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문제가 되었던 사례들은 어떤 것들이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윤리위원회의 운영 방식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동물해방물결> 대표님과, 사진. 녹색법률센터 사무국

 

 

10월 20일에는 <동물해방물결>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여 동물실험 문제뿐만 아닌, 동해물만의 활동 내용과 고민에 대해 자세히 들었습니다. 특히 탈육식 의제와 개 식용과 관련한 이슈 파이팅과 관련한 현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같은 주 금요일에는 <곰보금자리>의 수의사님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사육곰을 해방하고 곰 생츄어리 건립을 확대하기 위한 단체의 노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의사이자 동물복지에 대한 고민을 깊게 이어오시면서 발전시킨 동물실험과 관련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곰보금자리> 방문, 사진. 녹색법률센터 사무국

 

 

 

마지막으로 녹색법률센터 운영위원이기도 하신 PNR 서국화 대표변호사님을 만나, PNR에서 주력하여 캠페인 중인 대체시험법안과 기획 중인 토론회가 공유할 수 있는 고민에 대해 짚어보고, 제도의 개선방안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녹색법률센터 사무국이 동물권 단체들과의 간담회에서 전해 들을 수 있었던 통찰과 대학 내 동물실험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추후 진행될 토론회를 기대해주세요. 학생들의 경험을 자세히 다루고, 이를 구체적으로 해석해나가는 과정을 통해 동물실험 문제가 실험동물들과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고, 이를 어떻게 해결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을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명백하게 불필요한 동물실험이 점차 대체되어, 동물들의 고통을 최소화하고, 학생들의 교육권이 회복되기 위한 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