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한솔 교육생
녹색법률센터에서의 실무수습은 로스쿨을 다니는 동안 제게 가장 필요한 경험이었습니다.
지난 2주간 수많은 환경의제를 다양한 층위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녹색연합의 활동가들과 또 법조인으로서 조력하는 여러 운영위원 변호사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왜 내가 로스쿨에 진학하기로 결심했는지를 다시 상기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패소 전문 변호사’라고 자조하면서도 판례 한 줄을 바꾸기 위해 다시 한번 법원의 문을 두드리는 환경소송, 기후위기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는 법조문을 만들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입법, 기후위기를 막을 수만 있다면 기업에 이윤이라는 당근을 주어서라도 변화를 만들어내는 ESG까지. 깊이 있고 풍부한 일정 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환경법을 충분히 익히고 오지 못했는데도 어려움 없이 배울 수 있도록 살펴주신 녹색법률센터에 감사드립니다. 힘을 보탤 수 있는 변호사가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박소영 교육생
먼저 녹색법률센터에서 실무수습을 할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대학생 때부터 회원으로서 녹색연합과 함께 녹색법률센터를 쭉 지켜봐 왔습니다. 설악산케이블카 소송이 있을 때도 마음으로나마 함께했고 그 후에도 이메일 뉴스레터로 소식을 계속 접하곤 했습니다. 그렇게 인연을 이어가던 중 저도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어 로스쿨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로스쿨에 입학할 당시에는 막연하게 환경소송을 해보고 싶다고만 생각하였고, 환경변호사가 된다면 실제로 어떤 소송을 하게 될지는 예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저에게 녹색법률센터에서의 실무수습 경험은 환경변호사로서의 다양한 진로에 계신 변호사님들을 만나보고 미래를 구상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녹색법률센터의 상근변호사 생활뿐만 아니라 환경 관련 공익변호사, 개업변호사, 국선변호인, 큰 규모의 로펌에서 환경과 관련된 일을 하시는 변호사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재판을 방청하면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궁금한 점을 마음껏 질문해볼 수 있었던 너무 소중하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과 함께한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인 것 같습니다. 녹색법률센터에서의 따뜻하고 재미있었던 기억을 마음에 품고, 다시 이곳에 돌아오기 위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강연자분들과 변호사님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활동하며 정이 많이 든 박금란 간사님, 한솔님, 혜윤님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