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습지를 찾아서
3월 16일(금)~17일(토)에 서천 장항습지로 환경분쟁지역답사를 갑니다. 장항습지는 매립계획으로 오랜 세월 논란이 되어왔습니다. 2007년 2월 22일 정부는 장항습지를 매립하지 않기로 최종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서천군청에서는 장항습지가 썪었다하여 더 이상 습지로써의 가치가 없고, 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되면 고용이 창출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장항습지는 그러나, 깨끗하고 살아있는 곳입니다.
매바위 앞 바다, 송림산림욕장 등 장암리 일대의 환경은 자연 생태 환경을 보전해야할 곳으로 멸종위기종인 검은머리물떼새와 저어새 등 수많은 철새들의 서식지이고 휴식처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많은 철새들을 만나고, 근처의 금강철새조망대로 이동하여 좀 더 다양한 철새들을 보고 오려합니다.
또한, 돌아오는 길에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군산산업단지에도 갑니다. 산업단지 주민들은 악취와 배출가스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군산산업단지에 가서 주민들의 피해현황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평소에 환경분쟁지역에 가보고는 싶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하여 미루고 계셨던 분들~~!! 이번에 함께 가셨으면 합니다. 환경소송센터의 회원뿐 아니라 회원이 아니신 분들도 대환영입니다. 가족이 함께 가시면 더욱 좋습니다.
○ 3월 프로그램 내용
◦ 장소
충남 서천 장항습지 → 군산금강철새조망대 → 군산산업단지
◦ 출발
3월 16일(금)오후 4시 양재역 7번 출구 서초구민회관 앞
(함께 예약한 버스를 타고 갑니다.)
◦ 내용
갯벌환경과 철새 관찰 +군산산업단지 답사
◦준비물
개인 물통, 간식
◦참가비
5만원
◦신청기간 및 방법
3월 13일까지 전화(02-747-3753)나 메일(pure318@greenkorea.org)로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