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기오염 소송을 함께 할 자원활동가들을 모집합니다.

2009년 10월 11일 | 공지사항

서울대기오염소송을 함께 할 자원활동가들을 모집합니다.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는 맑은 공기, 건강한 세상,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서울대기오염소송’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기오염소송’은 서울의 대기를 깨끗하게 할 의무가 있는 국가(정부와 서울시)와 서울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 회사에게 책임을 묻고, 대기오염으로 인해 건강을 빼앗긴 국민들의 환경권을 되찾기 위한 운동입니다. 우리의 미래 세대들에게 맑은 공기를 물려주기 위한 ‘미래세대의 환경권 보장’운동입니다.

서울대기오염소송에는 천식, 만성기관지염, 폐색성 폐질환등의 호흡기 환자들이 원고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2007년 2월 28일 소장이 법원에 제출된 후 지금까지 3차례의 준비변론을 가졌고, 가장 최근에는 10월 1일 서울지방법원 356호 법정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준비변론은 일반적으로 준비변론실에서 대리인들만 참가한 가운데 진행되지만, 이번 사건은 이해당사자와 대리인들이 워낙 많아 준비변론실에서 수용이 불가능했습니다. 다음 준비변론은 12월 10일 오후 4시에 예정되어 있고 자유롭게 방청이 가능합니다.

현재 원고 측은 대기오염과 호흡기 질환의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다양한 국내ㆍ외 증거자료들을 수집 중에 있습니다. 대기환경, 교통, 도로, 보건의료, 자동차공업 등 서울이라는 공간속에서 대기오염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기술을 논문과 보고서등 자료를 통해서 확인해 보는 과정입니다.

자원활동가는 녹색연합 환경소송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분과별로 역할을 맡고 있는 변호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로펌에도 배치가 될 것입니다. 시민단체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로펌의 분위기와 근무환경, 환경변호사들의 하루를 가까이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배치가 되는 자원활동가들은 환경변호사 1인과 개별적으로 파트너를 이루어 서울대기오염소송 준비 작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지원 바랍니다.

모집시기 : 10월 7일(화)~8일(수) 오전 11시

제출서류 : 지원동기와 관심분야(대기환경, 교통, 도로, 보건의료, 자동차기술 중 1~2개)를 포함한 간단한 자기소개서_A4지 1~2매 분량

모집인원 : 3명

활동기간 : 10월 13일부터~2월 28일까지  

※ 참여한 이들에게는 자원 활동 확인증이 발급되며, 향후 환경소송센터 인턴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드립니다.

신청 : 환경소송센터 김 혁 정책팀장 (ecorus@greenkorea.org)
          02)747- 3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