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배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오스트리아의 연구조사 결과

2009년 10월 10일 | 환경판례⋅해외사례

2006년 11월 29일 – 머라이어 폴리 기자, 연합신문

시드니, 호주 – 호주에서 이루어지는 연구조사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인류가 대기에 뿜어내는 이산화탄소의 비율이 1990년대 이후로 두 배로 상승하였다고 한다.

호주 연방 과학 산업 연구조사기관(CSIRO)에 의해 발행된 결과보고서는 2005년이 이산화탄소 방출량이 4년 연속으로 증가한 해임을 말해주었다.

“이산화탄소 방출량이 평균 이상으로 4년 동안 연쇄적으로 증가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라고 해양과 대기조사를 위해 CSIRO의 센터와 함께 조사를 수행한 과학자, 폴 프레저가 그의 성명서에서 언급했다.

이번 조사는 남쪽 섬 테스마니아에 위치한 호주 기상 관측소에서 수집된 30년간의 대기샘플 기록을 분석한 것이다.

CSIRO와 함께 연구를 수행한 과학자 마이크 라우팍에 따르면 1990년대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의 증가율은 1% 미만인데 반해서, 2000년부터 2005년 사이의 이산화탄소 방출량 증가율은 2.5%가 넘는다고 한다.

지구탄소 프로젝트의 공동책임자이기도한 라우팍은 2000년에 66.7억톤에 비해 지난해에는 78.5억톤의 탄소물질이 대기로 침투했다고 말했다.

약 절반정도의 이산화탄소 오염물질들은 여전히 대기 속에 남아있고, 나머지는 땅이나 바다 속으로 흡수된다고 라우팍은 말했다. 방출량이 증가할수록 공기 중의 탄소량도 증가한다.

이번 달 초, 세계 기상 기구(WMO) 은 대기 속의 이산화탄소수준이 2005년에 379.1(㎍/㎥)에 이른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18세기 후반과 비교하여 35%가 높아진 수준이다.

라우팍와 프레저는 이 같은 내용의 조사결과를 지난주에 태스마니아 대기오염국 에서 열린 연례과학회의에서 발표하였다.

출원:연합뉴스

http://www.enn.com/today.html?id=11751

번역: 자원활동가 조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