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강영주 회원님을 만나다.

2010년 6월 30일 | 활동소식


날씨가 무척이나 맑은 6월의 하순, 날씨 만큼이나 맑은 표정을 가진 강영주 회원
님을 만나러 관악영어마을캠프촌을 찾아갔습니다. 강영주 회원님은 예전에 센터
에서 서울대기오염소송 자원활동을 계기로 녹색법률센터의 회원이 되신 분으로
현재는 관악영어마을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계십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어요?

 

“3월부터 새로운 근무지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오전엔 관악구 초등학교 아이들을
수업하고 오후엔 일반 신청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하고 있어요. 관악영어마을은
도봉구에서 지원받아 아이들이 저렴한 가격에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곳이죠” 요새
는 학교와의 연계업무가 많아지고 학교 방문기회도 많아지면서 학교 환경, 학습
환경에도 많은 관심이 생기셨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행복하게 학
습하는 분위기에 대해서 말이죠. 또한 틈나는 대로 일본어와 중국어도 공부하고
계시다니 참 알차고 바쁘게 생활하고 계시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강영주 회원님이 생각하시는 ‘녹색세상’ 이란 무엇일까요?

 

“저 같은 경우는 서울에서 살다보니까 도시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래서 도시에서 녹색세상이란  도시와 숲, 공원이 어우러진 세상같아요. 특히
서울엔 많은 인구가 살고 있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현재
회사근처에 공원과 녹지대가 많이 있어서 그런지 그런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된
것 같구요.” 도시에서의 녹지대가 많은 세상, 도시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꿈꾸
는 세상이 아닐까 합니다.

 

 

녹색생활을 위해 실천하고 계신것이 있다면?

 

“현재 녹색법률센터 회원으로서 ‘작은 것이 아름답다’를 보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
을 꾸준히 놓치 않으려 해요. 수업시간에 기회가 될 때마다 아이들에게 환경에 대
한 이야기를 하려 하고 아이들에게 환경캠페인 기획과 같은 일을 통해 환경의 소
중함을 알리려고 하죠.” 아이들과 환경에 관심이 많으신 회원님은 얼마전에는 녹
색연합과 함께 환경이벤트도 기획하여 영어마을에서 아이들을 위한 작은 환경부
스를 열기도 하였습니다.

 

 

녹색법률센터에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홍보자료나 포스터 같은 것을 더 많이 구비하였음 좋겠어요. 그리고 지속적으로
학교환경, 어린이와 환경에 대해서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었음 좋겠어요. 대기오
염모니터링과같은..그리고 도시환경에 녹지대를 많이 생기게 하는 활동이 있었음
좋겠어요.”

마지막으로도 역시 아이들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자신의 일을 통해 자신
이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을 실천하고 계신 강영주 회원님이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그
것이 진심이라면 그것의 크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겠죠?  피노키오의 선한 눈을 닮은
강영주 회원님, 앞으로는 국제법률가를 꿈꾸며 아이와 환경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글: 이윤희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