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영 변호사(사단법인 두루 변호사, 녹색법률센터 운영위원)   [녹색칼럼] 이상한 동네에 다녀왔다.   당초 한솔초 요리실로 예정된 회의는 교장실로 변경되었다. 단촐한 교장실 한쪽 벽은 교사들이 그린 마을 지도와 아이들이 그린 산새 그림들이 붙어 있다. 각 단지의 입주자 대표님들, 공대위 대표님, 전대표님, 교장선생님, 교무부장님, 전 교무부장님, 학부모, 어린이가 익숙한듯 한 테이블에 빙 둘러앉았다. 주민설명회에 와서 향후 소송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요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