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녹색법률센터 회원 첫 인터뷰예요 ^^

2011년 2월 25일 | 활동소식


 

추운, 정말 추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영상의 기온이, 봄의 기운이 살짝쿵 느껴지는
요즘이다. 햇살이 가득했던 겨울의 끝자락 녹색법률센터의 금교현 회원님을 만나러
가는 길 괜시리 발걸음이 설레였다.

 

자기소개 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금교현이라고 합니다. 현재 변호사구요. 센터는 사법연수원당시
환경법학회 회원일 때, 환경학교와 일본환경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알게 되었
습니다. 변호사 2년차라 송무업무와 여러 소송업무들을 배우고 있는 중이어서 바쁘
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센터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사실 환경에 관심이 많아서 환경법학회에 든 건 아니였어요. 지도교수님이 환경법학
회를 맡게 되셔서 들어가게 됬죠. 사법연수원 생활은 계속되는 시험으로 인해 과외활
동을 할 시간이 별로 없어요. 그러던 중에 센터에서 하던 환경학교와 일본환경연수에
참여하게 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어요. 환경학교에서는 전북 부안 등용의 에너지
자립마을이 굉장히 인상적이였어요. 새만금 현장도 방문을 했었는데 둑이 쌓여있고
그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멋지다고 생각되기도 했지요. 일본 환경연수에서는
공해환경단체인 아오조라재단(푸른하늘 재단)을 방문해서 일본의 공해문제의 심각성
과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왜냐하면 현재 일본은 수도인
도쿄만 빼면 공기가 모두 좋은 편이기 때문이지요. 석면소송도 그렇구요. 큰 기대없이
갔었는데 많이 배우고 돌아왔어요.


산, 강, 바다, 동물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전 동물을 제일 좋아해요.(오호~) 특히 북극에 사는 동물들을 좋아해요. 북극곰 이나
펭귄같은… 바다표범도요… 예전에 북극에 사는 동물들에 대해 환경다큐를 본 적이
있는데 굉장히 재미있더라구요. 저는 동물에 관한 환경 다큐는 거의 즐겨보고 있어요.
산이나 강이 나오는 다큐는 좀 정적이라 재미는 없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금교현 회
원님 바다표범을 닮으셨다. ^^ )

 

녹색법률센터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저는 변호사라 그런지 환경소송쪽에 관심이 많아요. 4대강사건처럼 환경소송에 관한
판결문들이 나오면 홈페이지에 많이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드물게도 동물에 관심이 많으신 금교현 회원님, 나중에 동물 담당 센터 운영위원을 부탁드렸더니 웃으며 생각해 보신단다. 그럼 다음엔 운영위원으로 다시 뵙길 바래요
금교현 회원님~ ^^

 

글: 이윤희 활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