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근 변호사(법무법인 자연 변호사, 녹색법률센터 운영위원) 녹색시민 구보 씨의 지구를 살리는 기발한 물건 이야기? 책 소개를 하기 전에 책 소개를 하기 전에, 저의 개인적인 경험 두 가지를 먼저 소개할까 합니다. 제 취미는 ‘목공’입니다. 집에서 필요한 선반, 책장, 책상을 만들고, 도마를 만들어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기도 하죠. 좋은 원목을 구입하여 가급적 못을 쓰지 않고 짜맞춤으로 정성껏 만듭니다.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죠. 이런...
활동
2020 한국환경회의 환경분야 국정감사 모니터링 결과공유
2020 한국환경회의 환경분야 국정감사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합니다. [2020년 국정감사 모니터링 결과 발표] 한국환경회의, 2020년 환경분야 국정감사 모니터링 진행 2020년 BEST 의원 없음. WORST 의원은 참여조차 하지 않았던 박덕흠 의원 선정 ○ 44개 환경단체로 구성된 한국환경회의는 2020년 국정감사 모니터링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21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 분야에 대한 모니터링을...
[현장소식]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로 인해 파괴된 맹방해변에 다녀왔습니다
10월26일 기준 73일째 이어지고 있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 1인 시위에 동참(사진/녹색연합) 9월7일은 [한국 탈석탄네트워크] 참여단체들이 [한국 석탄을 넘어] 출범식을 가진 날이었습니다. 녹색법률센터는 이날을 기점으로 [Korea Beyond Coal] 참여단체가 되었습니다.(참여단체: 강릉시민행동, 강원환경운동연합, 경기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운동연합, 광양만녹색연합,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 기후솔루션, 녹색연합, 녹색전환연구소,...
[추석인사] 평안하고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9월 녹색칼럼]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의 법률∙제도적 쟁점
-최재홍 변호사(법무법인 자연 변호사, 녹색법률센터 부소장) [녹색칼럼] 사용후 핵연료 공론화의 법률∙제도적 쟁점 들어가며 1978년 첫 상업용원전인 고리1호기가 가동을 시작한 이래 2020년 1월 기준 국내 가동 핵발전소는 한빛(6기), 한울(6기), 월성(5기), 새울(2기), 고리(5기) 등 총 24기로 설비용량 23,250MWe, 발전량 143,947,021MWh(2019기준)에 이르며, 전체 발전량의 23.3%(2018년 기준)에...
[현장소식]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은 멈춰야 합니다
*사진: 박지혜 변호사(녹색법률센터 운영위원, (사)기후솔루션 이사) 삼척석탄화력발전소 실시계획 승인처분 취소소송 1심 선고가 9/18(금)에 있었고, 안타깝게도 패소하였습니다. 하지만 삼척지역에서는 최근 급격히 나타나고 있는 해안침식 문제때문에 지역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고, 1심 선고가 있었던 주말에는 국회의원 방문도 이루어지는 등 다시 투쟁의 불씨가 타오르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9/24(목)부터 주민들이 농성에 들어가셨고, 그동안 소송을 맡아온...
[9월 녹색서재] 이병일 소장과 함께 읽는
-이병일 변호사(법무법인 새길, 변호사녹색법률센터 소장) 남경태 <종횡무진 역사>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 한국사, 동양사, 서양사를 종횡무진 서술하고 있기에, 미국사, 일본사, 한국사 등 특정 국가 또는 서양사, 동양사라는 하나의 문화권을 중심에 두고 연대기적으로 사건 중심의 서술을 하는 역사책만 접했던 경험과는 완전히 다른 신세계를 누비는 색다른 경험이 되었고, 가끔은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전혀 예상하지 않은 관점으로 역사를바라보는...
[모집]기후위기로 인한 인권침해 시민참여 조사
기후변화 속 당신의 인권은 안녕한가요? 기후변화는 자연재해가 아닌 인간이 만든, 인권문제입니다. 기후변화 속 당신의 인권은 안녕한가요? 기후변화는 우리의 삶을 조금씩, 때로는 극적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우리의 다양한 권리들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습니다. 생존할 권리, 안전한 환경에서 일 할 권리,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미래를 바탕으로 나의 미래를 계획할 권리 등 우리 주변에서도 기후변화로 인해 인권을 침해 받은...
섬진강 유역 수해피해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현장 활동] 섬진강 유역 수해피해 지역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8월8일 아침 지리산 피아골 삼거리가 침수되기 시작한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접하고 늦은 밤 구례읍내, 화개장터가 건물 1층 높이까지 침수됐다는 뉴스기사를 보게 됩니다. 점점 심화되는 기후위기로 인해 54일간 장마지속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이틀 사이에 남원 지역엔 총 500mm 내외의 폭우가 내렸고, 구례와 하동의 이틀 총 강수량도 300-400mm 정도로 적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저렇게 많이...
[녹색칼럼] 이상한 동네에 다녀왔다
지현영 변호사(사단법인 두루 변호사, 녹색법률센터 운영위원) [녹색칼럼] 이상한 동네에 다녀왔다. 당초 한솔초 요리실로 예정된 회의는 교장실로 변경되었다. 단촐한 교장실 한쪽 벽은 교사들이 그린 마을 지도와 아이들이 그린 산새 그림들이 붙어 있다. 각 단지의 입주자 대표님들, 공대위 대표님, 전대표님, 교장선생님, 교무부장님, 전 교무부장님, 학부모, 어린이가 익숙한듯 한 테이블에 빙 둘러앉았다. 주민설명회에 와서 향후 소송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요청이...
[녹색서재] 서국화 변호사의 추천, 「동물미술관」
서국화 변호사(법무법인 울림 변호사, 녹색법률센터 운영위원) [녹색서재] 서국화 변호사의 추천, 「동물미술관」 여름이 사라졌다. ‘장마’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길었던 폭우로 더위를 느낄 틈이 없었고, 비가 그치고 나니 덥긴 하지만 선선한 바람과 높아진 하늘을 보면서 ‘가을이네’ 하고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 「동물미술관」은 제목만 들으면 ‘동물이 그려진 미술’을 소개하는 책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책에 실린 130여 장의 동물 그림을...
두 달 반의 인턴 생활을 마치며(인턴후기-한해인)
<두 달 반의 인턴 생활을 마치며-인턴 한해인> 시작하기 전에는 길게만 느껴졌던 두 달 반 동안의 인턴생활이 오늘부로 끝납니다. 처음 활동을 시작했던 사무실에서 마지막 후기를 쓰자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가 환경 전반에 자발적인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의 영향으로 환경 관련 지식이 어느 정도 있었고, 학교에서 환경 관련 과목을 수강하면서 막연하게 ‘환경을 보전해야지.’하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반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