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변호사회 '올해의 공익봉사상' 수상(배영근 변호사)

2017년 1월 20일 | 공지사항

배 변호사는 강원 양양군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며 추진한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에 맞서 10여명과 함께 ‘설악산을 지키는 변호사들’을 구성해 사업 취소 소송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말, 문화재위원회의 부결 결정으로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
배 변호사는 지난해까지 녹색법률센터 상근자로 일했고, 올초 환경 소송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3명의 변호사와 ‘법무법인 자연’을 만들었다. ‘돈이 되는’ 소송이 아니라 재정난에 허덕이지만, 소외지역 주민들을 생각하면 멈출 수 없다고 그는 말한다. “개발의 혜택은 소외지역 주민들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거잖아요. ‘값싼 대가’로 여겨선 안되죠.”
시상식은 1월 23일 월요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배영근 공익봉사상
관련 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ngo/77953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