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주민 김유라 후기 작성을 하려고 보니 문득 나를 떠올려 봅니다. 이사 온 대전 유성구가 원자력시설 밀접 지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기 전까지는, 그저 텀블러와 손수건을 들고 다니며 환경에 조금 관심이 있는,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평범한 주부였고, 또한 법에 대해 완벽하게 무지한 사람이었습니다. 추측컨대 만약 원자력과 관련한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면, 녹색법률학교를 소개 받았어도 청강을 마음먹기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강의주제를 대했을 때 그것은...